밥을 앉히다, 안치다 맞춤법 정리

밥을 앉히다 안치다 헷갈리는 맞춤법
밥을 앉히다 안치다 헷갈리는 맞춤법

 

밥을 앉히다, 안치다 맞춤법

 

우리는 밥을 지을 때, '밥을 (앉히다/안치다)'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

이때, '밥을 앉히다'가 맞을까요? '밥을 안치다'가 맞을까요?

'밥을 (앉히다/안치다)'의 올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올바른 표현

 

올바른 표현은 '밥을 안치다'입니다.

 

- 밥을 앉히다 (X)

- 밥을 안치다 (O)

 

밥은 앉히는 것이 아닌 안치는 것 입니다.

'앉히다'의 의미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 처럼 '의자에 앉다.' 등으로 사용되는 그 의미가 맞습니다.

우리가 쌀을 밥솥에 '앉히지'는 않잖아요?

 

사전적 정의로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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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윗몸을 바로 한 상태에서 엉덩이에 몸무게를 실어 다른 물건이나 바닥에 몸을 올려놓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2. 새나 곤충 또는 비행기 따위를 다른 물건 위에 내려서 있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3. 건물이나 집 따위를 일정한 방향이나 장소에 자리를 잡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4. 어떤 직위나 자리를 차지하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5. 공기 중에 있던 먼지와 같은 미세한 것을 다른 물건 위에 내려 쌓이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6. 어떤 것을 물체 위에 덮이게 하거나 끼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7. 배추 따위에 속을 꽉 채우다. ‘앉다’의 사동사.
8.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게 하고 수수방관하게 하다. ‘앉다’의 사동사.
9. 무엇을 올려놓거나 설치하다.
10. 문서에 어떤 줄거리를 따로 적어 놓다.

 

예문) 아기를 내 무릎에 앉힌 상태로 밥을 먹었다.

예문) 나비를 손가락 끝에 앉히다.

예문) 사장이 자신의 딸을 부사장 자리에 앉혔다.

예문) 남편은 집에 가만히 앉히고 아내가 일하러 다닌다.

 

<안치다>

1. 밥, 떡,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린다.

 

예문) 시루에 떡을 안쳤다.

예문) 점심을 먹어야 하니 밥을 안쳐라.

 

결론

 

'밥을 안치다'라는 표현에서 '안치다'는 '밥, 떡,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린다.'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밥을 앉히다'가 아닌 '밥을 안치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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